미얀마 옥 광산 산사태로 최소 160명 사망

김경희 기자 2020. 7. 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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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부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광부 160명 넘게 숨졌습니다.

AP·AFP·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오전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날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에선 지난해에도 산사태로 잠자고 있던 광부들이 진흙더미에 깔리면서 50명 이상 사망했습니다.

또 지난 2015년 11월에도 이 지역의 옥 광산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116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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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부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광부 160명 넘게 숨졌습니다.

AP·AFP·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오전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얀마 소방당국은 SNS를 통해 진흙더미 속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면서 "저녁 7시 15분까지 162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54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온종일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는 아직 토사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이지만 열악한 작업 환경과 안전 대책 미비로 대형 인명 사고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에선 지난해에도 산사태로 잠자고 있던 광부들이 진흙더미에 깔리면서 50명 이상 사망했습니다.

또 지난 2015년 11월에도 이 지역의 옥 광산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116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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