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좀 써주세요" 했더니..'궁금한 이야기y' 분노에 찬 사람들

정상호 2020. 7.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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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포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폭행 피해를 입은 버스 기사는 "(마스크 쓰라고) 제지했다 자기한테 간섭했다는 자체가 그 사람은 싫었던 거예요"라고 말한다.

잠시 마스크를 내렸다는 이유로 택배기사 형제를 폭행한 아파트 입주민.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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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최근 공포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마치 좀비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람의 목을 물어뜯은 한 남자. 피해자는 마을버스 운전기사였다. 마스크를 안 쓰고 버스에 오르는 남자에게 기사가 마스크를 써야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고 했을 뿐인데, 다짜고짜 기사를 폭행하고 목덜미를 물어뜯어버린 것이다.

가해자를 포함한 탑승객 모두의 안전을 걱정했던 기사의 배려가 오히려 잔혹한 폭력으로 돌아와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폭행 피해를 입은 버스 기사는 "(마스크 쓰라고) 제지했다 자기한테 간섭했다는 자체가 그 사람은 싫었던 거예요"라고 말한다.

'궁금한 이야기y' [SBS]

이같은 참극은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빠르고 무섭게 전파되고 있다.

잠시 마스크를 내렸다는 이유로 택배기사 형제를 폭행한 아파트 입주민.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설과 고함이 오가는 지하철. 체온 측정을 거부하며 보안업체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은 이른바, 호텔 레지던스 갑질녀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이 작은 바이러스가 사회에 끼친 악영향은 무섭고, 잔혹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일선에 있는 버스기사, 택배기사, 경비원 등 약자에게 집중된다는 사실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있다는 건 몇 차례 들어보긴 했습니다. 근데 뭐 뾰족하게 그 부분에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명쾌하게 해답을 갖고 있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서울시청 관계자의 말이다.

모두가 힘든 시대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 마스크 폭행 사건.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본다.

이날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장미아파트 백 회장과 입주민들의 갈등 문제도 다룬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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