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전 북미회담 성사될까..韓 "대화재개 전력"

강주은 2020. 7.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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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실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음 주로 예상되는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이 어떤 모멘텀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전력을 다하겠다',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

대화 재개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강해 보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북·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결국 관건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의 셈법이 맞아 떨어질지 여부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북한을 선거의 변수로 만들지 않기 위해 '상황관리'에 주력했는데, 북한의 도발을 막고 불리해진 승부에 반전을 꾀하기 위해 북미정상회담 카드를 취할지가 관심입니다.

'아직은 한국의 희망사항'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만약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8월 초중순 개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미국의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이 8월 말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대선 직전인 10월이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옵니다.

여권에서는 어떻게든 대화 모멘텀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송영길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아직도 시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단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은 아직 미약하지만 저는 만들어낼 수 있는 시기가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다음 주로 예상되는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이 방한하면, 북한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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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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