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코미디' 안영미 "'사빠죄아' 강력 추천, 김희애도 기대"

황소영 2020. 7.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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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안영미

'장르만 코미디' 안영미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쀼의 세계' 장면 중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신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큰 웃음을 예고했다.

4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한다. 특히 코미디언 유세윤, 안영미가 화제 속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를 고급지게 패러디한 코미디극 '쀼의 세계'로 고품격 패러디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영미는 '장르만 코미디' 합류 계기에 대해 "코미디가 너무 하고 싶었다. 연기 또한 하고 싶었던 찰나에 출연 제의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쀼의 세계'에서 김희애(지선우) 역을 맡아 섬세한 표정과 제스처, 진지한 연기력 등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무리 흉내를 내도 김희애 배우님을 똑같이 재현할 순 없지 않겠나. 하지만 주방에서 남편과 싸우는 신은 정말 웃음기 쫙 빼고 감정이입해서 연기했다"며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하는 장면으로 주방 다툼 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장면을 강력 추천했다. "모든 분이 분노를 느꼈던 장면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시원한 사이다 장면으로 패러디했다"고 귀띔했다.

안영미는 자신이 패러디하는 지선우 역의 주인공인 배우 김희애에게 감사를 표했다. '쀼의 세계' 촬영 이후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희애를 마주했다고 밝히며, "너무나 감사하게도 활짝 웃으시며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 이 자릴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영미는 "공개코미디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 강렬한 웃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후배들이 의기소침해 있을 시기인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힘냈으면 좋겠다"며 코미디언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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