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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진중권이 평가한 文대통령 운명…쪼그라든 IPO시장, 하반기 대어·리츠로 '활기'


입력 2020.06.29 21:29 수정 2020.06.29 21:2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진중권이 평가한 文대통령 운명…"운 다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운이 다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문 대통령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파블로프의 개가 종소리에 침을 흘리듯 문빠들도 비판이라는 자극에 저렇게 반응한다"고 꼬집었다.


▲금태섭, '공수처 기권' 징계 재심 출석…"민주당, 어쩌다 이렇게 됐나"


더불어민주당의 당론과 달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금태섭 전 의원은 29일 "활발한 토론과 비판정신을 강점으로 하던 민주당이 어쩌다 이런 모습이 됐는지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원장 임채균) 재심에 출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한 표결을 이유로 징계하는 일은 헌법 정신에 반하는 일이다. 강력하게 징계의 부당성을 얘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국 울컥한 주호영 "일당독재 선언된 날, 헌정파괴 어떻게 막을지…"


헌정 사상 초유의 여당 단독 원구성의 부당성을 호소하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결국 울컥했다.

주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통합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로텐더홀에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이 이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하는 저로서는 대한민국 헌정 파괴를 어떻게 막아내야할지 갈 바를 모르겠다"고 말하며 목이 메었다.


▲이스타항공의 최후통첩…인수 고심 깊어지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가가 보유 지분 전량을 회사에 헌납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창업주 일가가 반납하는 지분은 현재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임금체불 문제를 해소하는데 활용될 예정이어서 교착상태에 빠진 M&A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스타항공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양천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가가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전량을 회사측에 헌납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현재 이슈가 된 직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지분 차남 조현범에 넘겨…승계 유력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차남인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되면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차남 승계가 유력해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 전량을 조 사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했다. 조 사장은 기존 지분 19.31%에 아버지 지분을 합쳐 42.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판매사도 눈뜨고 당했다...또 대형사고 친 사모펀드 잔혹사


라임사태에 대한 결말을 짓기도 전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사모펀드 특유의 고질병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판매사들이 위변조 사기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사모펀드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시 재검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환매중단 규모는 현재까지 1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향후 환매중단 규모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피해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쪼그라든 IPO시장...하반기 대어·리츠로 ‘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공모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의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종·상장 트랙의 다변화가 이어진 가운데 하반기 ‘대어’급 기업들과 다양한 리츠 상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업설명(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시에 상장한 기업의 공모 규모는 총 365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조696억원)보다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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