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통합당, 국정 방해 행동 일삼아..몰상식·철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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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 원구성 협상을 거부하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코로나 상황에 어떻게든 국정을 운영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의 국회 정상화 거부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 방해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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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 잘못된 논란으로 국민 혼란"
"남북관계, 대화로 문제 해결하는 게 중요"
[서울=뉴시스] 한주홍 김남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 원구성 협상을 거부하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코로나 상황에 어떻게든 국정을 운영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의 국회 정상화 거부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 방해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21대 총선 민의로 모든 상임위를 단독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지만 지금까지 야당에게 진정성을 갖고 협상했다"며 "중요한 7개 상임위원장을 양보했고 설득에 설득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당이) '협상은 없었고 수모만 당했다'는 표현을 라디오에 나와서 하던데 철면피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통합당은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정을 방해하지 말라. 20대 국회 내내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국정 발목잡기를 뛰어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 확대 증세 논란 등을 언급하며 "잘못된 (논란으로) 국민 혼란을 가져온다"며 "국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자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증세 논란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가 국민들을 얼마나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 정확한 대응과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보도가 절박한 실정"이라며 "얼마든지 수익이 많이 나도 양도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 거래 구조를 가지고 있어 그것을 정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있었던 6·25 70주년 행사와 관련해서는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걸 새삼 절실히 느끼는 감동적 행사였다"며 "남북관계를 어떠한 노력을 다해서라도 대화로 문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의미 깊은 행사"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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