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죠스같은 사람, 너 잘못 걸렸어" 옥주현의 경고

김지은 인턴기자 2020. 6.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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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악플러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그러자 악플러는 "구본수가 떨어졌을 때 아쉬워서 그랬던거 같아요. 죄송합니다"라며 "평소에 옥주현님 뮤지컬도 많이 보고 좋아했는데 죄송합니다. 님께서 떨어뜨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나쁜말해서 죄송합니다. 팬덤싱어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네요. 정말 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옥주현님 응원할게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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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악플러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악플러는 현재 JTBC ‘팬덤싱어3’ 심사위원인 옥주현이 출연자 중 한 명을 의도적으로 탈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옥주현은 이에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옥주현은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구본수를 내가 독단적으로 떨어 뜨렸니, 어디다가 말을 함부로해! 예의가 없어도 유분수지. 밀어주기?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밀어주니 꼬마야”라며 “니 인생을 살거라. 머리 나쁘게 여기다가 누굴 밀어주네 떨어뜨렸네 낭비하지마”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악플러와 대화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옥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옥주현은 “구본수가 떨어진게 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머리로 세상 어찌 살래. 어딜 봐서 내가 누구 하나를 떨어뜨릴 수 있는 구조로 보이니? 내가 그 팀에 격하도록 나쁜 점수를 주길 했니?”라며 “넌 인신공격은 물론 그 외에도 내가 널 경찰서에서 볼 일을 니 글 안에 다분해. 화살을 쏠 때는 돌아올 화살도 생각해야 하는건데 니가 어려서 그런 머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팬덤싱어3’ 출연자 구본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4중창 대결에서 탈락했다.

옥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자 악플러는 “구본수가 떨어졌을 때 아쉬워서 그랬던거 같아요. 죄송합니다”라며 “평소에 옥주현님 뮤지컬도 많이 보고 좋아했는데 죄송합니다. 님께서 떨어뜨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나쁜말해서 죄송합니다. 팬덤싱어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네요. 정말 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옥주현님 응원할게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변함 없었다. 그는 “네가 생각하기에 넌 한명 한명 개인의 감정이라 깊게 생각 안하고픈 말 뱉어버리겠지만 연예인들이 다수에게 당연히 공격 받아도 된다고 하는 이 이상한 심리의 인간들을 우리 같은 직업의 사람들이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법도 없고 보통은 귀찮아서 그냥 두기도 해. 어이없고 가치 없는 공격이 대부분이라. 그치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 난 한번 물면 안놓는 죠스 같은 사람이다. 잘못걸렸어 너”라고 답장했다.

한편 옥주현은 1998년 핑클로 데뷔했으며 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JTBC ‘팬덤싱어3’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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