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한지은 "'꼰대인턴' 이태리, 매순간 쉽지 않았다"
한지은은 25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종영 인터뷰에서 "재밌게 봐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정이 많이 든 작품이다. 촬영은 끝났지만 아직 방송으로는 한 회 분량이 남았으니 여운을 가지고 싶다. 정이 많이 들어 마지막 촬영 날 눈물이 나더라. 어느 순간 시간이 훅 갔다. '벌써 끝나나?' 이런 마음이 들어 울컥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태리 역은) 매 순간 소화하기 쉽지 않았다. 전작이었던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찍을 때 가장 어려웠고 힘들었던 신이 '오빠 오빠 오빠 오빠' 하는 애교 신이었다. '현타'가 많이 왔다. 근데 태리 할 때는 그거에 약간 두 배 정도 되는 기분을 매번 느꼈다. 다행히 본래 성격이 다 오픈하는 밝은 성격이라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나중엔 즐기고 있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작품 제목부터 한지은의 마음을 훔친 '꼰대인턴'. "요새 '꼰대'라는 단어 자체가 화두이지 않나. 제목부터 끌렸다. 시놉시스를 보는데 꼰대의 성향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끔 끌어낼 것 같았다. 그리고 코믹으로 풀어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태리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봤는데 반전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더라. 그 요소가 재밌었다. '열찬이의 라면 뮤즈'라는 점도 그렇고, '만식이의 딸'이라는 점도 그랬다"고 애정을 표했다.
'꼰대인턴'은 첫 방송부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7월 1일 최종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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