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취임 첫날 홈페이지 먹통된 홈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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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과 비위로 몸살을 앓았던 중소기업 전문 유통채널 홈앤쇼핑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첫날부터 홈페이지가 다운되며 불안한 첫발을 내딛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홈앤쇼핑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오후 3시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6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끝으로 홈앤쇼핑 김옥찬 대표가 선임된 지 하루만에 터진 홈페이지 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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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컴퓨터도 마비..상담직원들, 임시방편으로 메모장에 고객 주문 적어놔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홈앤쇼핑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오후 3시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ARS 접수도 시스템 오류로 주문 접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직원들의 컴퓨터도 모두 먹통이 된 상태"라며 "메모장에 고객의 주문을 일일이 작성한 뒤 나중에 시스템이 복구되면 입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2시에 진행된 점검에서 발견된 시스템 오류가 현재까지 수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앤쇼핑측은 "오늘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로 예정돼 있던 노후화 장비를 교체하던 중 안정성에 문제가 발견됐다"며 "오늘 중으로 복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끝으로 홈앤쇼핑 김옥찬 대표가 선임된 지 하루만에 터진 홈페이지 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홈앤쇼핑은 직원들간의 성비위와 콜센터 직원의 자살 등 내부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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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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