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Live]'라팍 뒤덮은 대형 방수포' 삼성, 부슬비 속 훈련 시작

김영록 2020. 6.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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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수포가 내야를 덮었다.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훈련이 시작됐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삼성 구단 측은 일찌감치 내야 전체를 덮는 대형 방수포를 꺼내 내야의 흙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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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장맛비가 내리는 날씨로 인해 경기장에 대형 방수포가 덮여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4/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형 방수포가 내야를 덮었다.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훈련이 시작됐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을 치른다.

단,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지 않을 경우다. 대구에는 낮부터 부슬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로선 많은 양이 아니지만, 빗방울이 오후 들어 굵어졌다. 예보에 따르면 대구에는 24일 밤을 거쳐 25일 오전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지역 강수 확률은 90%다.

삼성 구단 측은 일찌감치 내야 전체를 덮는 대형 방수포를 꺼내 내야의 흙을 보호했다. 삼성 선수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삼삼오오 그라운드로 나와 잔디 위에서 캐치볼 등 간단한 몸풀기 훈련을 시작했다.

삼성은 허윤동, 한화는 장시환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19세 신인 허윤동은 올시즌 2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한화 장시환은 14년차 베테랑 투수다. 올시즌 7경기에 등판, 1승4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과 한화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25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대형 방수포가 라이온즈파크 내야를 덮었다. 몸을 푸는 삼성 선수들의 모습. 사진=김영록 기자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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