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 됐다

市, 자전거 전문 유튜버 등 11명 위촉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록밴드 'YB' 보컬 윤도현이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가 됐다.

서울시는 23일 윤도현과 자전거 전문 유튜버 등 11명을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2016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신수지 이후 4년만이다. 윤도현을 포함해 자전거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 대회에 출전한 이색경험자 등으로 구성됐다.

자전거 전문 유튜브 채널은 아라누나TV, 따라쟁이 너구리, 미소MISO.CYCLING, 드론라이더, 솔라씨, 사이클연구소_사이클랩, 로트구모모, 쫄쫄이청년, 술사나 등이다. 블로거로는 김회진씨가 포함됐다.

윤도현은 평소에도 자전거 마니아로 익히 알려져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자전거 홍보대사는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다수 포함돼 있다. 시는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전거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위촉식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정식 위촉식이 1부 행사다. 2부에서는 '자(전거)덕(후)의 세계'라는 주제로 합방(합동방송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도현은 "평소에도 작은 힘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전거는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영역의 자전거를 사랑하는 분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안전이용 문화도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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