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서울보다 더운 북극? 가장 추운 베르호얀스크 '38도'

안나경 앵커 2020. 6. 22. 22: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서울보다 더운 북극?…가장 추운 베르호얀스크 '38도'

속눈썹도 꽁꽁 얼리고 옷마저 이렇게 꽝꽝 얼려버립니다. 이런 게 우리가 알고 있는 시베리아 모습이죠. 그런데 이런 극한의 땅 시베리아 일대가 이상 기온 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서도 가장 춥다고 손꼽히는 베르호얀스크는 지난 20일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인 3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2일) 폭염 특보가 내렸던 서울보다 더 더웠던 겁니다. 베르호얀스크는 미국 알래스카주보다 더 북쪽에 있는 북극권 도시인데요. 이번 기온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면 북극 지역의 온난화가 다른 지역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근거가 됩니다. 시베리아 지역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1년 내내 얼어 있어야 할 땅들이 녹아서 무너진다거나 대형 산불이 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시베리아타임스)

2. 트위터에 '군복 음란물'…현역 공군 병장 입건

현역 공군 병장이 트위터에 군복을 입고 음란 행위를 하는 사진을 올려서 군사경찰이 해당 병사를 입건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의 한 부대에 있는 A병사는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팔로워가 5천1백여 명에 달하는 해당 트위터 계정은 지금은 없어진 상태입니다.

3. 고글 쓰거나 높은 곳으로…'태양을 보는 방법'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 일식, 어제 보셨나요? 사람들마다, 각 나라마다, 이 태양을 보는 방법들이 참 달랐습니다. 강아지한테 고글을 씌워서 보여주기도 하고요. 또 높은 데서 보면 더 잘 보였을까요? 방콕에선 스카이 워크에 올라서 보기도 하고 지붕 위로 올라가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 멍하니 단체로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제는 십 년이 지나야 다시 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4. 전남 해상서 보트 밀입국 시도…2명 붙잡아

어선 한 척이 육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배에서 내린 한 남성이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전남 진도군 하조도 앞바다에서 해경 검문에 응하지 않고 작은 배를 탄 채 밀입국하려 한 예순 살 박모 씨 등 두 명이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2014년 중국으로 밀항했다가 오늘 국내로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화면제공 : 목포해경)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