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손흥민' 토트넘도 김민재 영입전 참가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0. 6. 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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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베이징궈안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유립리그를 홀린 김민재(베이징궈안) 영입전에 뛰어든다.

영국 HITC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해 중앙 수비를 강화하려 한다. 재정난이 겹친 토트넘에게 1350만파운드(약 202억원)로 추정되는 김민재는 매혹적인 카드로 다가온다.

토트넘은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 자신이 있다. 김민재의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의 존재가 크게 작용한다. 매체도 “손흥민이 중요한 영향력을 펼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들은 김민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에 빗대어 표현한다. 강력한 피지컬에 볼 운반 능력까지 훌륭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토트넘은 김민재를 통해 수비수 세대교체를 노린다. 얀 베르통언과 이별이 유력한 가운데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노쇠화로 눈에 띄게 기량이 저하했다.

토트넘은 왓포드, 에버튼, 사우스햄튼와 같은 EPL 라이벌들을 뿌리쳐야 김민재를 품을 수 있다. 또 독일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라치오, 포르투갈 포르투 등도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과거 이영표도 활약한 한국인 선수와는 인연이 깊은 클럽이다. 유럽리그 진출을 위한 김민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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