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정부, 北과 무슨 '비밀 약속' 했나..낱낱이 밝혀야"

유새슬 기자 2020. 6. 18. 2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진 의원은 18일 북한의 대남 비난 공세와 관련, "정부가 어떤 엄청난 약속으로 북한의 기대감을 부풀려놨길래 북한이 저리도 '약속 타령'을 하나"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막말 공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이 '약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번 '약속' 운운하며 대남 막말 공세"
"정부, 무슨 엄청난 '약속'으로 북 기대감 부풀렸나"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진 의원은 18일 북한의 대남 비난 공세와 관련, "정부가 어떤 엄청난 약속으로 북한의 기대감을 부풀려놨길래 북한이 저리도 '약속 타령'을 하나"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막말 공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이 '약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북한은 남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통신선을 끊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더 큰 도발을 할 것이라고 큰소리 치고 있다"면서도 "공세 수위를 볼 때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처럼 '공개된 약속'을 안 지켰다는 주장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우리와 국제사회가 알 수 없는 약속을 했고 이를 지키지 않자 북한이 모욕적인 말과 군사 도발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여동안 남북 합의 과정에서 북측과 알려지지 않은 약속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도대체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왜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라고 큰소리치는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나라'라고 능멸당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침묵하고 있을 것인가"고 덧붙였다.

yoo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