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5300만뷰 돌풍 "올 여름 가요계 싹쓸이?"

백인철 2020. 6. 18.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효리와 비, 유재석이 뭉친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특집의 인기가 심상찮다.

트로트를 기반의 유산슬 특집은 2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클립을 시청한 반면, 레트로 댄스를 주제로 한 혼성그룹 특집은 20대가 무려 58.52%로 과반 비율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싹쓰리[MBC 제공]
싹쓰리[MBC 제공]

이효리와 비, 유재석이 뭉친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특집의 인기가 심상찮다.

그룹 데뷔 전부터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과, 지난 16일까지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특집 온라인 영상 클립의 누적 재생 수는 총 5300만회를 넘어섰다.

이 특집은 지난달 9일 시작했다. 여름을 앞두고 댄스음악을 준비하던 유재석은 가요계의 황금기였던 1990∼2000년대를 떠올리며 레트로풍의 혼성댄스그룹을 기획했다.

이후 유재석은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 이효리를 영입하고, 여기에 '1일 1깡' 열풍의 주인공 비가 합류하자 조회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방송된 5회차의 회별 평균 재생 수는 약 886만 뷰에 달한다.

지난 2019년 하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유산슬 특집'이 총 13회 방영 기간 회별 평균 재생 수가 약 111만 뷰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특집 조회 수는 8배에 달한다.

혼성그룹 특집과 유산슬 특집은 클립 시청 연령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트로트를 기반의 유산슬 특집은 2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클립을 시청한 반면, 레트로 댄스를 주제로 한 혼성그룹 특집은 20대가 무려 58.52%로 과반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30대에서 23.1%의 지지를 받아 총 81.62%의 클립 시청자가 2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여름 가요계를 싹 쓸어버린 버린다는 뜻으로 이름 지은 그룹 '싹쓰리'(SSAK3)는 1990년대의 감성과 2020년대의 트렌드를 담은 '뉴트로'를 완성하기 위해 싱어송라이터 지코와 요즘 가장 핫한 작곡가 박문치까지 투입돼 기대감을 높였다.

'린다G' 이효리, '유두래곤' 유재석, '비룡' 비 등 '부캐'(부캐릭터)를 장착한 세 사람의 좌충우돌 조합도 재밌다.

팀내 실질적인 리더 이효리가 거침없는 토크로 두 남자를 당황하게 하고, 비는 시종일관 몰아치는 이효리와 유재석의 '비룡 몰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관전 포인트다.

게다가 지난 46회에서 이효리가 부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16일 기준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있어 '린다G' 효과를 과시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