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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종덕 / 기업협회 부회장 영이너폼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의 개성연락사무소 폭파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앵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활동하고 계신 개성공단기업협회 이종덕 부회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이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종덕]
안녕하세요?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이종덕입니다.
[앵커]
폭파 장면을 저희가 화면으로 계속 봤습니다마는 배치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업 공장이 있을 거고 공장과 관련된 기업들의 사무실이 있을 거고 이 연락사무소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 겁니까?
[이종덕]
보통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그 14층짜리 종합지원센터 옆에 있는 부속 건물입니다. 북측 CIP에서 개성 시내 쪽으로 가다 보면 삼봉교가 있는데 이 삼봉교를 지나 우측에 있습니다. 대략 공단의 중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행히 주변에 건설된 개별 공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방금 이야기도 해 주셨고 지금 화면으로도 나가고 있는데요. 연락사무소가 폭파되면서 옆에 있던 지원센터 건물이 좀 파손이 됐습니다. 개별공장과는 떨어져 있다고는 하는데 괜찮을까요? 개별 공장에는 피해가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덕]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종합지원센터 건물과 가깝습니다. 폭파시 파편으로 옆에 있는 종합지원센터의 벽 유리들이 부서져내리는 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이 공터라 입주기업 공장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러면 전력시설이라든가 상하수도 시설. 이런 것과는 거리가 있어서 괜찮다는 말씀인가요, 그런 곳들도?
[이종덕]
그러한 부분은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 다만 종합지원센터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모든 업무는 마비된다고 보셔야 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개성공단 관련 기업인들께서 모이셔서는 어떤 논의들을 하셨습니까?
[이종덕]
우리가 북측 정부, 남측 정부 그리고 미국에 입주기업 전체의 뜻을 모아서 요청을 하였습니다. 북측 정부에게는 개성공단 폐쇄 4년 4개월 동안 입주기업인들은 공단 재개를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해 왔습니다.
북측 정부는 공단 재개를 영원히 막는 조치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고요. 우리 남측 정부에게는 사태의 발단은 전단 살포이지만 그 배경은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의 불이행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남북 정상 간 공동선언 이행과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해 줄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에게는 오늘 이와 같은 막연한 현실은 미국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하여 사사건건 제동을 건 결과로 미국은 사태의 해결을 위하여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하고 지원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은 개성공단에 대해서 군사지역화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어제 폭파 소식을 듣고 심경이 어떠셨는지, 개성공단 재가동이 불투명해지는 건 아닌가 이런 우려가 들고 있거든요.
[이종덕]
가장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군이 개성공단을 장악하게 되면 지금껏 노력해온 실오라기 희망마저 사라질까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만약 군이 개성공단을 점령한다면 개성공단 재가동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고 오늘 이 순간이 두렵고 공포스럽습니다.
[앵커]
지금 묶여 있는 자산이 제가 듣기로 9000억 된다고 계산을 뽑아보셨던 것 같아요.
[이종덕]
사실은 정부 지원금 한 5000억 정도를 빼고 보통 9000억이라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실제는 1조 5000억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1조 5000억이라는 것은 장부가에 감가상각이 완료된 금액입니다. 만일 그것을 시장 가격으로 한다면 금액은 상당히 늘어나는 거고요. 당연히 여기에는 영업손실은 반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124개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에 갖다놓은 것만 1조 5000억이라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어떻게든 일단 북한을 더 분노시키는 개별적인 일탈 행위 같은 것들은 없어야 되겠고 아까 나눠서 얘기해 주셨는데 북한 그리고 우리 측 그리고 미국 측에 각각 요구사항들이 잘 전달되기를 저희들도 바라겠습니다. 이 부회장님 연결 고맙습니다.
[이종덕]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이종덕 / 기업협회 부회장 영이너폼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의 개성연락사무소 폭파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앵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활동하고 계신 개성공단기업협회 이종덕 부회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이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종덕]
안녕하세요?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이종덕입니다.
[앵커]
폭파 장면을 저희가 화면으로 계속 봤습니다마는 배치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업 공장이 있을 거고 공장과 관련된 기업들의 사무실이 있을 거고 이 연락사무소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 겁니까?
[이종덕]
보통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그 14층짜리 종합지원센터 옆에 있는 부속 건물입니다. 북측 CIP에서 개성 시내 쪽으로 가다 보면 삼봉교가 있는데 이 삼봉교를 지나 우측에 있습니다. 대략 공단의 중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행히 주변에 건설된 개별 공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방금 이야기도 해 주셨고 지금 화면으로도 나가고 있는데요. 연락사무소가 폭파되면서 옆에 있던 지원센터 건물이 좀 파손이 됐습니다. 개별공장과는 떨어져 있다고는 하는데 괜찮을까요? 개별 공장에는 피해가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덕]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종합지원센터 건물과 가깝습니다. 폭파시 파편으로 옆에 있는 종합지원센터의 벽 유리들이 부서져내리는 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이 공터라 입주기업 공장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러면 전력시설이라든가 상하수도 시설. 이런 것과는 거리가 있어서 괜찮다는 말씀인가요, 그런 곳들도?
[이종덕]
그러한 부분은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 다만 종합지원센터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모든 업무는 마비된다고 보셔야 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개성공단 관련 기업인들께서 모이셔서는 어떤 논의들을 하셨습니까?
[이종덕]
우리가 북측 정부, 남측 정부 그리고 미국에 입주기업 전체의 뜻을 모아서 요청을 하였습니다. 북측 정부에게는 개성공단 폐쇄 4년 4개월 동안 입주기업인들은 공단 재개를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해 왔습니다.
북측 정부는 공단 재개를 영원히 막는 조치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고요. 우리 남측 정부에게는 사태의 발단은 전단 살포이지만 그 배경은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의 불이행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남북 정상 간 공동선언 이행과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해 줄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에게는 오늘 이와 같은 막연한 현실은 미국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하여 사사건건 제동을 건 결과로 미국은 사태의 해결을 위하여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하고 지원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은 개성공단에 대해서 군사지역화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어제 폭파 소식을 듣고 심경이 어떠셨는지, 개성공단 재가동이 불투명해지는 건 아닌가 이런 우려가 들고 있거든요.
[이종덕]
가장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군이 개성공단을 장악하게 되면 지금껏 노력해온 실오라기 희망마저 사라질까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만약 군이 개성공단을 점령한다면 개성공단 재가동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고 오늘 이 순간이 두렵고 공포스럽습니다.
[앵커]
지금 묶여 있는 자산이 제가 듣기로 9000억 된다고 계산을 뽑아보셨던 것 같아요.
[이종덕]
사실은 정부 지원금 한 5000억 정도를 빼고 보통 9000억이라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실제는 1조 5000억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1조 5000억이라는 것은 장부가에 감가상각이 완료된 금액입니다. 만일 그것을 시장 가격으로 한다면 금액은 상당히 늘어나는 거고요. 당연히 여기에는 영업손실은 반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124개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에 갖다놓은 것만 1조 5000억이라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어떻게든 일단 북한을 더 분노시키는 개별적인 일탈 행위 같은 것들은 없어야 되겠고 아까 나눠서 얘기해 주셨는데 북한 그리고 우리 측 그리고 미국 측에 각각 요구사항들이 잘 전달되기를 저희들도 바라겠습니다. 이 부회장님 연결 고맙습니다.
[이종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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