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윤 "대학 시절 강하늘과 너무 닮아 형제로 불렸다" [화보]

2020. 6. 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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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신정윤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bnt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신정윤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요즘 촬영을 거의 매일 하고 있어서 잘 쉬지 못하고 매일 바쁘다. 그렇지만 바빠서 행복하다. 정신이 없다. 사실 쉬는 날에도 대본을 보고 외워야 해서 쉬는 게 쉬는 것이 아니다(웃음). 그래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먼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촬영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짜장면으로 뺨을 맞는 장면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부산에 가서 촬영하는 것도 좋았다. 바다를 보니까 시원했다. 그리고 일일 드라마니까 신기한 점은 외부 촬영 때 중간에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어르신들이 알아봐 주셨다. 정말 신기했다. 앞으로 행동을 똑바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05년에 데뷔한 그가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신정윤은 "중학생 때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그래서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싶었는데 어렸을 때 '무궁화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났다. 어릴 때부터 끼가 많다는 말과 잘생겼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정말 내가 이런 쪽에 끼가 있나 싶어서 그때부터 배우가 되기로 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진학했고 지금 이렇게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대학생 때 '반올림 2' 오디션을 보라고 선배가 추천해서 보게 됐다. 처음으로 방송국이라는 곳에 가봤다. 정말 신기했다. 주인공 고아라 씨의 과외 선생님인 대학생 역할이었다. 합격해서 출연했다. 큰 역할은 아니라 비중은 작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나중에 고아라 씨가 중앙대 후배로 들어왔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요즘 인기 많은 배우 (강)하늘이가 후배였는데 둘이 너무 닮아서 형제로 불렸다. 하늘이가 입학했을 때 제가 군인이었는데 동기들에게 전화만 하면 '네 동생 들어왔어!' 하는 거다. 그래서 휴가 때 술자리에서 봤는데 정말 닮아서 서로 놀랐다. 하늘이가 잘 돼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잘 됐으면 좋겠다. 너무 착한 친구다"고 응원했다.

롤모델은 누구일까. "이병헌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범접할 수 없는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있다. 촬영장에서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정말 멋있으셨다. 그런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사실 2005년에 데뷔해서 지금 15년이 흘렀다. 무명이 정말 길었다. 그동안 정말 생각이 많았다. 이 길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인지 그냥 그만둬야 할지 고민했다. 조금만 더 하다가 안 되면 그만둬야지 생각했다. 재작년이 가장 큰 슬럼프였다. 정말 힘들었는데 부설악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정말 지금은 행복하다. '기막힌 유산'을 계기로 더 다양한 역할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 bnt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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