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GO를 찾아서]촌스러운 '동백이' 팔찌..복고 바람에 대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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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차림은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다행히도 상가내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부 마스크를 착용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각자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었다"라며 "이곳은 창문이 없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냉방은 최소한으로 한 것 같았다. 20~30분가량 머물었는데도 후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방역소독도 계속 실시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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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레트로 열풍에 인기도 UP
직접만든 비즈 액세서리, SNS서도 화제몰이
촌스러운 문방구 스타일에 열광하는 패피들
그렇다면 이번 시즌에는 어떤 액세서리가 유행일까. 올해도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유행·패션 스타일인 레트로(복고)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알록달록한 구슬을 엮어 만든 ‘비즈 액세서리’가 대세로 떠올랐다.
사실 비즈 액세서리는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공효진 때문에 유행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공효진은 레트로와 빈티지 특징을 적절히 혼합해 동백이라는 역할을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해 또 한 번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가수 태연, 아이유, 다비치 강민경, AOA 설현, 배우 한보름 등 많은 스타가 비즈 액세서리를 착용하면서 주얼리 브랜드들도 앞다퉈 이같은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비즈 액세서리에 관심을 갖는 가운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직접 만들어 착용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들 모두 “단순히 구슬을 실리콘 줄에 꿰는 간단한 방법으로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상가 안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가게 안이 손님들로 빼곡해 깜짝 놀랐다”라며 “비즈가 유행이긴 한 거 같다. 액세서리 부자재 코너만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알록달록한 구슬을 보고 있으니 옛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다행히도 상가내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부 마스크를 착용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각자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었다”라며 “이곳은 창문이 없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냉방은 최소한으로 한 것 같았다. 20~30분가량 머물었는데도 후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방역소독도 계속 실시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문방구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비즈 액세서리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결론은 시대를 돌고 돌아 복고 열풍을 타고 되돌아왔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위험도 있지만, 올여름 진정한 패피(패션피플)가 되고 싶다면 비즈 액세서리 하나씩은 착용해 보는 건 어떨까.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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