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결혼 동방신기 최강창민, 장문의 자필 편지로 팬들에 고백

김인구 기자 2020. 6.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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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최강창민이 9월 5일 결혼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강창민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9월 5일 결혼한다. 연예인이 아닌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오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최강창민은 동방신기 멤버로서 지내온 삶을 돌이키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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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자필편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9월 5일 결혼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강창민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9월 5일 결혼한다. 연예인이 아닌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오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최강창민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리슨(Lysn)’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부족한 저를 큰 애정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을 저의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놀라게 하고, 혹여 서운해하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되어 한편으로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면서 “그래도 팬 여러분께는 저의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얼마 전의 보도를 통해 알고 계시듯, 현재 저는 교제 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저의 결정을 응원해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유노)윤호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강창민은 동방신기 멤버로서 지내온 삶을 돌이키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가수로 데뷔를 한 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 속에서 모든 것에 서툴고 어수룩했던 고등학생이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다. 제 삶의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동방신기의 멤버로서 살아왔다”며 “돌이켜보면, 잠시 윤호형과 저 그리고 팬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의 동방신기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지켜주셨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저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제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며 글을 맺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하의 여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봄부터는 결혼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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