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수경, 충격적 결혼식 후기 "턱시도 피로 물들어"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전수경이 한국계 미국인 남편과의 결혼식, 신혼여행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주역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출연하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수경이 피로 물든 결혼식 후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014년 9월 백년가약을 맺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부부. 그러나 결혼식 당일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신혼여행을 수술실로 가게 됐다고. 전수경은 "남편 턱시도로 피가 뚝뚝 떨어졌다"며 그날의 상황을 묘사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런가 하면 전수경이 대학 시절 배우 권해효, 유오성과 '마삼(馬三) 트리오'를 결성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세 사람은 같은 대학교 동기로, 재학 당시 마(馬)상 외모로 아주 유명했다고. 전수경은 '마(馬)부심'을 한껏 뽐내며 유오성의 명언 한 마디를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그는 뮤지컬계 대표 '짠순이'로 소문났다고 고백했다. 도회적인 이미지 탓에 쇼핑도 좋아하고 씀씀이도 클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정반대라고. 특히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유명한 김응수와의 공통점까지 발견됐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전수경이 안영미의 화보를 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최근 파격적인 세미 누드 화보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8년 만에 두 번째 누드 화보에 도전한 안영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난 벗는 게 일상인 '프로누들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과연 이를 두고 출연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