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벗되 마스크는 써라" 美 누드 해변 새 규정 적용

2020. 6. 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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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가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규정을 마련, 적용해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기업들이 영업 재개를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 규정을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 역시 예외가 아니라며 플로리다의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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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만 29개 누드 리조트, 코로나19 확산에 새 규정 마련
누드 골프장선 다른 사람 공 잡을 수없고 간격 두고 티오프해야
미국의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가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화 했다. ‘옷은 벗되 마스크는 착용하라’는 얘기다. 사진은 서핑 장비를 들고 해변을 걸아가는 모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가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규정을 마련, 적용해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기업들이 영업 재개를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 규정을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 역시 예외가 아니라며 플로리다의 사례를 소개했다.

연중 날씨가 온화한 플로리다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누드 리조트가 등록돼 있다. 캘리포니아보다도 두 배 많은 숫자다.

누드 해변과 리조트가 재개장을 하면서 새롭게 내건 규정 중 대표적인 것은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누드 리조트에서 사람들이 대개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지만, 이에 따라 현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 누드 리조트 협회 에릭 슈타우프 사무국장은 “이제는 햇볕에 그을린 자국이 얼굴에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규정들도 있다. 누드 리조트 내 골프장은 재개장했지만 다른 사람의 공을 잡을 수 없고, 1·3·5홀에서 간격을 띄우고 티오프 해야 한다.

또 수영장도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한 번에 1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내방객은 6피트(약 1.8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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