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별들의 전쟁' 한국여자오픈, 18일 개막
오지현·이다연 등 역대 우승자 9명 대거 출전
고진영·최혜진, 최강자 우승 경쟁
무관중 경기·코로나19 방역에 만전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FR에서 이다연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16. (사진= KLPGA 박준석 제공) [email protected]
지난 29일 공동 주최사인 기아자동차㈜와 (사)대한골프협회는 언론을 통해 한국여자오픈을 예정대로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로 개최되는 한국여자오픈은 총 144명의 국내외 스타 골퍼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영예인 내셔널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고진영이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경기 4번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2020.05.24. [email protected]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투어에 많이 참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역대 우승자 총 13명 중 9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역대 우승자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출전을 확정한 역대 우승자는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을 포함해 안선주(2007년 우승), 양수진(2010년 우승), 정연주(2011년 우승), 이미림(2012년 우승), 김효주(2014년 우승), 안시현(2016년 우승), 김지현(2017년 우승), 오지현(2018년 우승) 등 총 9명이다.
신지애(2006년,·2008년 2회 우승) 이후 새로운 한국여자오픈 다승자가 탄생할지에 대한 여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6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R에서 최혜진이 3번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PLGA 제공) [email protected]
총상금 10억원, 우승 혜택으로는 2억5000만원의 상금과 신형 카니발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해도 PAR3 4개홀 모두에 홀인원 특별상을 운영한다. 선수들은 3번(K5)-7번(셀토스)-12번(K9)-17번(쏘렌토)에서 행운을 얻을 수 있다.
한국여자오픈은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여자골프가 코로나19 사태에도 투어를 재개해 세계적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번 대회의 최우선 과제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응 매뉴얼을 통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주최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골프장, 방송사, 대행사, 실행사, 공식병원, 방역업체 등 각 분야의 대표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담반을 구성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부기관에서 권장하는 행사 운영 관련 지침과 개인별 생활 예방 수칙은 물론, 유증상 및 확진 상황 시 대응 수칙, 미디어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지침을 세부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출입 인원 최소화 및 사전등록제 운영 진행, 선수 이동 동선 및 이용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관리함으로써 선수가 안심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양주=뉴시스] 전진환 기자 = 1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에서 대회 진행요원들이 미디어센터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5.14. [email protected]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림매치'와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림매치 이벤트는 가상으로 정해진 여러 조 중에서 실제 경기가 진행되길 희망하는 조를 골라 골프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온라인 이벤트이다.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3개 조는 대회 중 실제 같은 조로 편성돼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는 대회 우승자를 예측하고 예상 스코어까지 맞히는 콘텐츠다.
이벤트에 참여한 골프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대회 공식 기념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 중계 채널인 SBS골프를 통해 대회를 시청하는 골프 팬 대상으로 실시간 응원 메시지와 시청자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중계화면에 참가선수 혹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향해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실시간 응원 메시지 이벤트와 매 라운드 대회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시청자 퀴즈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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