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핫포커스]역대 우승자 총출동,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하는 한국여자오픈 18일 막 오른다

김진회 2020. 6. 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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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 이다연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크라우닝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대회의 질이 한층 향상됐다.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파가 가세하면서 역대 우승자가 총출동하는 메이저대회가 됐다.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미국·오스트랄아시아, 파72·6929야드)에서 무관중으로 막을 올린다.

▶역대 우승자 총출동, 골프 신예들과의 경쟁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은 총 144명의 국내외 스타 골퍼들이 총출동해 내셔널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 중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을 비롯해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유소연(메디힐) 이미림(이상 30·NH투자증권) 이정은(24·대방건설) 지은희(34·한화큐셀)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들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선주(32·모스푸드)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이민영(28·한화큐셀) 배선우(26) 등도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일 현재 역대 우승자 총 13명 중 9명이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역대 가장 많은 우승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참가를 확정한 역대 우승자는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3·메디힐)을 포함해 안선주(2007년) 양수진(2010년) 정연주(2011년) 이미림(2012년) 김효주(2014년) 안시현(2016년) 김지현(2017년) 오지현(2018년)까지 총 9명이다. 신지애(2006년, 2008년) 이후 새로운 한국여자오픈 다승자 탄생 여부도 관전포인트 중 한 가지다.

KLPGA 투어에도 우승 경쟁을 할 스타들이 즐비하다. 최혜진(21·롯데)을 필두로 장하나(28·BC카드) 조아연(볼빅) 임희정(한화큐셀) 박현경(이상 20·한국토지신탁) 이가영(21·NH투자증권) 등 내셔널타이틀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선수들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순회배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역대 가장 긴 전장, 순회배를 위한 험난한 여정 예고

이번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의 대회 코스는 지난해과 동일하게 미국(OUT)-오스트랄아시아(IN) 코스를 유지한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은 2014년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으로 대회장을 옮긴 뒤 현재까지 변경없이 진행되고 있다. 대회 코스는 2016년까지 유럽(OUT)-오스트랄아시아(IN)에서 진행하다 2017년 현재와 같은 코스로 변경했다.

장타자들에게 유리하다. 총 전장이 6929야드(미국 3654야드, 오스트랄아시아 3425야드)로 5대 메이저 여자대회 중 가장 길다. 김아림(25·SBI저축은행) 김지영(24·SK네트웍스) 최혜진 등 평균 비거리가 긴 선수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선수들이 상대해야 할 것은 전장 뿐이 아니다. 매년 국내 최고의 코스 난이도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의 코스 세팅은 대한민국 중앙골프단체인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한다. 대한골프협회에서는 스트로크 결과에 따라 페널티와 보상을 줄 수 있는 변별력 있는 코스 세팅을 우선하기 때문에 올해에도 참가 선수들은 순회배에 이름을 새겨넣기 위해서는 긴 전장 뿐 아니라 좁은 페어웨이와 긴 러프, 단단한 그린과 더불어 대회가 열리는 인천의 바람까지 상대해야 한다.

▶코로나 19 헌신 의료진에 기부

'Nice Birdie, Stay Strong'이라는 부제를 달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기아자동차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선수와 함께하는 기부활동을 펼친다.

5월 차량 판매 대수에 따라 대당 1000원씩 적립해 약 5000만원을 모금했다. 또 이번 대회 기간 중 모든 참가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5만원씩 적립해 총 1억원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골프 팬을 위한 서비스, 멀리서도 전해진다

비록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주최측은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및 시청자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림매치'와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림매치' 이벤트는 가상으로 정해진 여러 조 중에서 실제 경기가 진행되길 희망하는 조를 골라 골프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온라인 이벤트다.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3개 조는 대회 중 실제 같은 조로 편성되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는 대회 우승자를 예측하고 예상 스코어까지 맞춰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골프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대회 공식 기념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는 9일부터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 여부는 대회 종료 후 23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식 중계 채널인 SBS골프를 통해 대회를 시청하는 골프 팬 대상으로 '실시간 응원 메시지'와 '시청자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중계화면에 참가선수 혹은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향해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실시간 응원 메시지' 이벤트와 매 라운드 대회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시청자 퀴즈' 이벤트를 통해, 골프 팬들은 비록 '집관'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6월 11일(목)부터 SBS골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흥행 대회로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호응에 부응하고자, SBS골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문으로도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총 상금 10억원, 우승 혜택으로는 2억5000만원의 상금과 신형 카니발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해도 파3 4개 홀 모두에 홀인원 특별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3번 홀(K5)-7번 홀(셀토스)-12번 홀(K9)-17번 홀(쏘렌토)에서 행운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역대 챔피언에 대한 예우도 남달라 한국여자오픈만의 전통으로 최근 10년간의 역대 챔피언들에게는 K9, 쏘렌토, 모하비 등 챔피언카 및 지정 주차공간을 별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9년간 한국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그 동안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선도하며 한국여자오픈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성장시켰다. 해외에서도 월드컵, 유로파리그, NBA,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의 후원을 통해 전세계 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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