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7이닝 5K 무실점 호투..시즌 4승 눈앞 [오!쎈 고척]

[OSEN=고척돔, 지형준 기자]LG 차우찬. /jpnews@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33)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차우찬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하성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차우찬은 이정후(좌익수 뜬공)-박병호(삼진)-박동원(삼진)을 모두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3회 2사에서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렇지만 야수진이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2루까지 내달린 김하성을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다. 4회에는 1사에서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동원에게는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전병우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차우찬은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5회 차우찬은 허정협의 볼넷, 박준태의 희생번트, 서건창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단번에 위기를 벗어났다. 

6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차우찬은 박병호-박동원-전병우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허정협의 안타와 이택근-김하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팀이 8-0으로 앞선 8회 차우찬은 정우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106구를 기록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차우찬은 시즌 4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