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이민정♥이상엽 주인공 맞아? 분량 실종에 시청자 원성[어제TV]

뉴스엔 2020. 6.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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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상엽 커플의 분량실종에 시청자 원성이 쏟아졌다.

6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41-42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 커플의 분량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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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상엽 커플의 분량실종에 시청자 원성이 쏟아졌다.

6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41-42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 커플의 분량이 실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나희 가족을 중심으로 극이 진행되며 송나희 윤규진 커플은 함께 등장하지 않았다. 먼저 송나희는 동생 송다희(이초희 분)가 시험을 보고 귀가해 남자와 고기를 먹다가 왔다고 말하자 누구와 먹었는지 의심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윤규진은 동생 윤재석(이상이 분)이 멋대로 차를 가져가 견인되게 한데 분노하며 잠깐 등장했다.

이어 송나희 윤규진은 이날 방송말미에야 다시 등장했다. 송나희는 자신 때문에 다친 이정록(알렉스 분)의 깁스를 풀어줬고, 이정록이 “이제 오늘부로 기사님 사퇴신가? 오늘부터 내가 기사하면 안 되나?”라고 묻자 “오늘 일이 많다”고 거절했다. 송나희를 좋아하는 이정록은 “파이터가 다음 기회도 노릴 줄 알아야지. 간다”며 물러났다.

그 사이 윤규진은 첫사랑 유보영(손성윤 분)과 아들 유시후(송민재 분)의 비눗방울 놀이를 함께 했다. 송나희는 그 모습을 우연히 보고 “뭐가 저렇게 단란해? 누가 보면 진짜 가족인줄 알겠어”라고 혼잣말로 한탄했다. 송나희 윤규진 커플의 투샷은 한 번도 잡히지 않은 채 이정록, 유보영에 의해 엇갈리는 모습만 잠깐 등장한 것.

그나마 이날 방송말미 송나희 동생 송다희와 윤규진 동생 윤재석이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윤재석의 전화통화를 엿들은 송다희가 “혹시 나 좋아해요? 아니죠?”라고 묻자 윤재석이 “나 사돈 좋아해요. 그것도 아주 많이”라고 고백하며 러브라인 전개에 진전을 보였을 뿐, 그 외 스토리의 진전도 없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송나희 윤규진 주인공인데 분량이 너무 없다” “송나희 윤규진 커플 스토리도 매번 이정록 유보영 껴서 질투하는 것만 반복” “송나희 윤규진 분량 좀 많아졌으면 좋겠다” “주인공 맞나? 분량 진짜 너무 적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전했다.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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