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첫 확진 100일만에 환자 6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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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925명 많은 61만4천941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연방대학(UFRGS)은 정보학연구소의 통계 플랫폼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오는 20일쯤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 선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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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925명 많은 61만4천94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100일 만에 60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3만4천21명으로 전날보다 1천473명 늘었습니다.
이날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 3월 17일 첫 사망자 보고 이후 가장 큽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32만5천957명은 치료 중이고 25만9천963명은 완치됐습니다. 사망자 4천159명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으로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이탈리아를 제치고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졌습니다.
한편,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파울루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달 말까지 1.7∼2.4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2만9천2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말에는 22만∼31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코로나19가 이달 말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병원 중환자실의 병상 점유율과 주민 10만명당 환자 수 등을 고려해 경제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연방대학(UFRGS)은 정보학연구소의 통계 플랫폼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오는 20일쯤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 선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망자는 5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소는 추산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달 중순 무렵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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