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조영구가 절친 김구라(사진)의 사랑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방송인 조영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MC 김구라에 대해 “연애 후 달라진 김구라의 모습에 적응이 안 된다. 늘 부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대하던 김구라가 따뜻해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김구라가 골프를 나가도 벚꽃이 있으면 자꾸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보내려고 한다”고 폭로하자 김구라는 부끄러워하며 “저라고 평소에도 죽상을 해야 하냐. 벚꽃사진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직접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구라가 여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과 관련해 조영구는 “김구라가 요즘 자주 ‘집이 호텔같다’거나 ‘7첩 반상을 받아본 적 있냐’는 등 여자친구 자랑을 늘어 놓는다”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슬하에 MC 그리(본명 김동현)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이혼 후 최근 새로운 사람과 연애 중인 사실을 방송을 통해서 자주 밝혀왔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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