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관내 49번·5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고양시에서 관내 49번·5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고양시에서 관내 49번·5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일 고양시청에 따르면 흥도동 28통 거주 20대 여성 A씨와 4개월 남아 B군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거주 47번 확진자 목사 C씨(36·남)의 가족이다.

A씨와 B군은 지난달 29일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지난달 30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의심증상을 보여 31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증상은 없었으나 A씨의 확진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으로 확인돼 A씨와 B군 모두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C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교회 목사로, 신도인 D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D씨는 지난달 28일 양성을 통보받았으며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회원이다. 이밖에도 D씨와 접촉한 종로구 거주 26세 여성, 은평구 거주 27세 남성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