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끈끈해진 광주-중국 자매 우호 도시 교류

손상원 2020. 5. 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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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 광주시와 중국 자매우호 도시들의 우의가 돈독해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자매우호 도시에 보낸 서한에서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중국이 고통받을 때 광주시가 마스크를 지원하고, 이후 중국 도시들이 지속해서 광주를 지원했다"며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중국 정부와 시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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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방역 물품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 광주시와 중국 자매우호 도시들의 우의가 돈독해지고 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호 도시인 중국 원저우에서 지난 26일 마스크 5천800장을 보내왔다.

지난 3월에는 광저우에서 마스크 30만장·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200개, 다롄에서 의료용 포함 마스크 1만5천장·방호복 1천500벌·장갑 1만장을 보내왔다.

우한, 지난, 뤄양, 창즈, 옌청, 취안저우 등에서도 마스크 등 구호 물품이 답지했다.

모두 합쳐 마스크 38만장, 체온계 200개, 방호복 1천800벌, 보호경 500개에 달한다.

주 광주 중국 총영사관도 지난달 의료용 마스크 1만장, 중국 유학생이 모금한 470만원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퍼져 중국이 어려움을 겪었던 1월에는 광주시가 8개 자매·우호 도시에 마스크 5만장을 보냈다.

중국에서 온 방역 물품은 사회 취약 계층, 의료계, 방역업무 종사자, 시민단체 현장 봉사자,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콜센터 등에 단계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자매우호 도시에 보낸 서한에서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중국이 고통받을 때 광주시가 마스크를 지원하고, 이후 중국 도시들이 지속해서 광주를 지원했다"며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중국 정부와 시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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