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로 대학 입시 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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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대학 입시 일정 연기를 검토한다.
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수험생의 불안을 해소해 여유를 가지고 수험 준비를 하도록 할 예정"이며 내년 대학 입시 일정을 둘러싼 순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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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수험생의 불안을 해소해 여유를 가지고 수험 준비를 하도록 할 예정”이며 내년 대학 입시 일정을 둘러싼 순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교육부에 해당하는 문부과학성은 전국 고등학교장 협회를 대상으로 ▲입시 일정을 전체적으로 늦추는 것 ▲출제 범위를 한정하는 것 ▲수업 기회를 늘리는 것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부과학성은 감염증 전문가 등과 함께 의견을 교환해 일정과 대학 신입생 선발 방법 등을 담은 ‘대학 입학자 선발 시행 계획’을 오는 6월 중 공표할 예정이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정부·여당이 2020년도·2021년도 도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9월 학기제’에 대해서는 “등교를 재개하고 수업과 학교 행사 등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면 (9월 학기제) 도입은 즉시 결론 내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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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swpress13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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