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서준, 잔잔한 감동 선사..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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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서준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tvN 2020 목요스페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김현수로 등장한 배우 이서준이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여운을 남겼다.
지난 7회에 등장한 바 있는 이서준은 무기력한 신경외과 환자 '김현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지난 28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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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서준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tvN 2020 목요스페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김현수로 등장한 배우 이서준이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여운을 남겼다.
지난 7회에 등장한 바 있는 이서준은 무기력한 신경외과 환자 ‘김현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어릴 적 꿈이었던 경찰이 되었지만 뇌 수술로 인해 이를 포기할 상황에 처했던 현수. 이에, 모든 것을 포기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자신의 과거를 담담히 털어놓는 안치홍(김준한 분)의 진심 어린 위로에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던 터.
이날 현수는 자신을 치료해 주고 희망을 준 치홍을 찾았다. 피곤한 듯 터덜터덜 걸어오는 치홍을 발견, 반갑게 인사를 건넨 현수는 “병원에 연락처를 물어보니 알려 줄 수 없다고 해서 무작정 이 앞에서 기다렸다. 선물 절대 안 받는거 아는데 이건 꼭 받아달라”며 만년필을 선물했다.
이어, “저 다음주 경찰 복귀한다. 영영 복귀 못 할 줄 알았는데 선생님 덕분에 다시 출근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현수. 다시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목이 멘듯한 모습을 보인 그는 “일하시다 힘든 일 생기시면 이 펜 보고 힘내라. 선생님 덕에 생명을 구한 환자도 있으니 좌절하지 마셔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서준은 병을 이겨내고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간 김현수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담담한 어투로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은 물론, 감사 인사 후 하트를 날리는 등 귀여움까지 발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지난 28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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