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문 열지 마!"..야쿠자보다 더한 日 '자숙 경찰' 논란

김수산 리포터 2020. 5. 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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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잔혹하고 흉악한 폭력조직이라고 평가받는 야쿠자!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야쿠자 보다 더한 '자숙 경찰'"입니다.

이 사람들 누굴까요?

일본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야쿠자 조직원들이 식당에서 상대편을 보복하는 장면인데요.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최근 야쿠자 조직은 해체 일보 직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최근에는 야쿠자가 누볐던 도심 번화가를 이른바 '자숙 경찰'이 누비고 있다는데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며 영업을 방해하는 식의 사적 제재를 가하는 사람들 이라고 합니다.

합법적으로 문을 연 식당과 상점, 심지어 동물원에까지, 이렇게 "가게 문을 닫으라"며 협박까지 일삼는다고 하는데요.

상인들은 "총과 칼만 안 들었을 뿐, 야쿠자 보다 더 무섭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 경찰은 정의감에 사로잡혀 상인들에게 협박을 일삼는 자숙경찰들을 엄벌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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