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코로나앱'으로 확진·접촉자 24시간 관리

최연재 인턴기자 2020. 5. 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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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28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추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이어 그는 만약 코로나19 확진자가 자신의 밀접 접촉자 정보와 방문 장소 등을 공개 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은 추적 시스템을 일찍이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3월에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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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가 선보이는 코로나19 추적 시스템 앱/사진제공=영국 정부 홈페이지


영국이 28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추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추적 시스템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잉글랜드에서 먼저 시행된다. 검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 24시간 내로 추적 팀의 연락을 받게 된다.

또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와 2m 이내에 15분 이상 가까이 접촉한 사람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이를 어길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영국 보건청의 보건증진국장 존 뉴턴 교수는 ‘밀접 접촉자'는 확진자와 2m 거리 이내에 머문 사람만 자가격리되며, 이들의 직장 동료까지 모두 다 격리하지는 않음을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하원 하원의원회에서 추적 시스템 시행 계획을 밝히며 “우리는 질병을 패배시키기 위해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에 의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코로나19 확진자가 자신의 밀접 접촉자 정보와 방문 장소 등을 공개 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접촉자 추적 팀 구성을 위해 2만 5000명의 조사원을 채용했으며 검사 대상자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영국은 추적 시스템을 일찍이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3월에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를 포기했다.

한편 영국은 최근 확산 세가 감소해 내달 초부터 2m 거리 두기를 지킨다는 전제로 식당과 술집 등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야외 시장이, 15일부터는 백화점 등도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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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인턴기자 choi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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