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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알테오젠, 독보적인 피하주사 플랫폼 기술…목표가↑"

김규리 기자
입력 : 
2020-05-28 0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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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알테오젠에 대해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 가치 부각에 따른 기술 수출 계약의 확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피하주사 제형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가치는 꾸준히 부각 받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의 램시마(Remsima) SC를 비롯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형한 의약품들의 경우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 받고 있다"며 "관련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알테오젠과 할로자임(Halozyme) 뿐이지만 알테오젠의 경우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기 때문에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피하주사 제형 변형 플랫폼)과 관련한 6개월 내 기술수출 계약 4건까지 합산한다면 2조5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 바이오시밀러(아일리아, 허셉틴)와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복합체), 지속형 제품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가치가 오르고 있다"면서 "향후 실제 계약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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