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포르노 1000개 반입하려던 日 남성에 징역 1년 4개월
김수경 기자 2020. 5. 27. 22:29
대량의 아동 포르노를 호주에 반입하려던 일본인 남성에게 징역 1년 4개월이 선고됐다.
NHK 등에 따르면 작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호주 서부에 있는 퍼스 국제공항에 입국하려던 도쿄 전력 직원 고바야시 마사히로(31)씨가 체포됐다. 짐 검사를 하던 중 그의 스마트폰에서 아동 포르노 동영상 수백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공항 경찰이 추가적으로 그의 스마트폰을 디지털 포렌식 검사한 결과, 그의 스마트폰에서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착취한 동영상 수백개가 추가적으로 발견됐다. 그가 갖고 있던 아동 포르노는 총 1000여개에 달한다.
호주에서 해당 범죄는 징역 10년 이하, 52만5000달러 이하의 벌금형으로 규정하고 있다. 호주 서부 법원은 고바야시가 자신의 죄를 즉각 인정한 점을 참작 사유로 삼고 8개월은 복역하고, 나머지 8개월 동안은 5000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고바야시는 형기를 마친 뒤 곧바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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