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랑' 현주엽 "다이어트 후 아이들 학교 운동회 가고파"

황소영 2020. 5.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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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랑' 현주엽

현주엽이 학부모 달리기 대회 참여를 목표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6월 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은 각자의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배가 큰 남자' 배·태(太)·랑(郞)들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담는다.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김호중, 정호영이 출연한다.

첫 방송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김용만과 현주엽이 다이어트에 참여하는 포부를 전했다.

현주엽은 다이어트 도전 계기에 대해 "오랜 선수 생활로 무릎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상태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뛰면서 놀아준 적이 없다"면서 "남들 다 가는 아이들 학교 운동회를 한 번도 못 갔다. 그나마 살을 빼면 무릎 쓰기가 좀 편해진다고 하더라. 이번에 다이어트를 해서 올해는 운동회에 처음으로 가보고 싶다. '아빠들 달리기 대회'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용만은 "나는 배가 점점 나오는 전형적인 아저씨 몸매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뱃살은 빼고 근육을 만들어 내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중년 대표'로서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두 사람의 식생활 습관은 앞으로 펼쳐질 험난할 다이어트 여정을 예고했다. 현주엽은 "삼시 세끼를 다 먹지는 않는다. 하루 한 끼를 기본으로 먹으려고 하는데, 한 끼를 남달리 먹는다"라며 대식가 면모를 보였다. 김용만 역시 "탄수화물을 끊을 수가 없다. 밀가루부터 밥, 누룽지까지 사랑한다"라며 탄수화물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밝혔다.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를 점쳤다. 현주엽은 다이어트 실패가 예상되는 멤버로 안정환을 꼽았다. "만약 내가 안정환처럼 생겼다면 살을 빼지 않을 것 같다"라며 안정환의 수려한 외모를 칭찬했지만 "안정환은 남들에게 혹독하지만, 자신에게는 관대한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정호영을 꼽으며 "왠지 실패각이다. 정호영은 쉽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인 주방이 직장이고, 술도 좋아하는 거 같더라"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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