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영웅' 황선홍·김남일·설기현 감독 무패행진

이규원 2020. 5.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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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신화의 주인공들인 K리그1의 FC서울 최용수 감독, 성남FC 김남일 감독과 K리그2의 경남 FC 설기현 감독,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의 선전이 2020 프로축구 K리그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3라운드가 끝난 현재까지 '2002월드컵 영웅' 출신 감독들이 거둔 성적은 '6승 5무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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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영웅' K리그 성적 좋네..'6승 5무 1패'
FC서울 최용수 감독, 리얼돌 논란에도 2연승 행진중
'기업구단 변신' 대전 황선홍 감독 3경기서 '2승 1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들인 사령탑 4인방의 초반 성적이 인상적이다. 왼쪽부터 김남일 성남FC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설기현 경남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02월드컵 신화의 주인공들인 K리그1의 FC서울 최용수 감독, 성남FC 김남일 감독과 K리그2의 경남 FC 설기현 감독,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의 선전이 2020 프로축구 K리그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스타출신 선수들은 명장이 될수 없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2002 월드컵 영웅’들은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3라운드가 끝난 현재까지 ‘2002월드컵 영웅’ 출신 감독들이 거둔 성적은 ‘6승 5무 1패’.

올 시즌은 팀당 경기 수가 1·2부리그 모두 27경기로 줄여 매 경기 승점 관리가 중요해졌다.

치열한 시즌 초반 레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 사령탑들의 성적표다.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4명 중 3명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월드컵 영웅 감독들의 3라운드 성적은 '6승 5무 1패'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강원FC와 개막전에서 1-3으로 진 걸 제외하면 패배가 없다.

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린 김남일 감독은 성남FC의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2무(승점5)를 기록했다. 첫 경기서 '승격팀' 광주FC(2-0승)를 잡았고 이후 인천, 강원과 비겼다.

'병수볼'로 유명한 강원 원정에선 선제골을 내주고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리얼돌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최용수 감독은 철저한 선수단 관리를 통해 승리를 쌓았다.

K리그2에선 경남FC가 FC안양 원정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3-2 역전승을 거두며 설기현 감독에게 프로 무대 첫 승을 선물했다.

이번 시즌 경남 지휘봉을 잡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설기현 감독은 지난 10일 전남 드래곤즈(0-0무), 17일 서울이랜드(2-2무)와 연속 무승부를 거둔 뒤 안양을 잡고 첫 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개막 후 세 경기서 2승 1무(승점5)를 기록하며 2부리그 4위로 도약했다.

안양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황볼트' 황일수는 "설기현 축구가 경기를 할수록 올라오고 있다"면서 강한 믿음을 보였다.

'황새'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전은 먼저 2골을 내주고도 3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수원FC와 개막전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역전승이다. 충남아산과 경기도 1-2로 뒤지다 후반 막판 동점골로 비겼다.

올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새 출발 하며 황선홍 감독은 선임한 대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벌이며 승격 1순위 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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