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놀랐다..이상한 매도 통하지 않을 것"

한재준 기자 입력 2020. 5.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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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운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이용수 할머니(92)에 대해 "기억력 등 이상한 매도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위안부와 정신대의 구분, 여성과 위안부 문제, 한일 학생들 교류와 교육을 통해 미래로 나아갈 것, 반드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시는 모습에 숙연한 마음"이라며 "(정의연의 회계 문제는) 검찰에서 수사로 밝혀 처벌받아야 한다고 (할머니가) 단호하게 말씀하신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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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과와 배상 요구하시는 모습에 숙연한 마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0.5.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운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이용수 할머니(92)에 대해 "기억력 등 이상한 매도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할머니가) 원고도 보지 않고 어떻게 저렇게 논리정연하게 정리해 말씀하실까 놀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할머니는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운영 방식을 비판하면서 30여년 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지원단체의 모금 행사에 동원되는 등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의 기부금 회계 부실 문제와 관련해서는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밝히면서 정의연 이사장 출신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국회의원 출마를 비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위안부와 정신대의 구분, 여성과 위안부 문제, 한일 학생들 교류와 교육을 통해 미래로 나아갈 것, 반드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시는 모습에 숙연한 마음"이라며 "(정의연의 회계 문제는) 검찰에서 수사로 밝혀 처벌받아야 한다고 (할머니가) 단호하게 말씀하신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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