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했던 사고, K리그는 발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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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와 상주의 경기(1-0 상주 승)가 열린 23일 상주시민운동장.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광주 공격수 김효기(34)가 슬라이딩을 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김효기는 사고 발생 50여 초 만에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K리그 구성원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김효기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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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동료들 신속 정확한 응급조치
구급차로 병원이송 중 의식 돌아와
위기 상황에서 주심과 선수 등의 발 빠른 응급조치가 빛났다. 동료 선수들은 김효기의 입을 벌리고 혀를 빼내 기도부터 확보했다. 주심의 호출로 신속히 그라운드에 들어온 의료진은 호흡과 의식을 체크했고, 양 팀 의무 트레이너는 선수의 몸을 주물렀다. 김효기는 사고 발생 50여 초 만에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년 심판 겨울교육 때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각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 소속 강사가 순회 교육을 하고 있다. K리그 구성원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김효기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광주 관계자는 24일 “경기장 인근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가벼운 뇌진탕으로 드러났다. 광주에서 추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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