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선우은숙·이영하, 이혼 후 첫 동반 출연..재결합 가능성은?

2020. 5. 24.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이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했습니다.

특히, 13년 전 이혼한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동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선우은숙은 조금 늦게 온 이영하를 보자마자 "자기야 여기 뭐 묻었다"라며 얼굴에 묻은 것을 떼주었습니다.

선우은숙은 "이혼하고 우리처럼 잘 지내는 부부가 거의 없다. 당연히 가족행사에도 당연히 같이 만나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 사진=MBN 캡처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이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했습니다.

새 단장을 마치고 어제(23일) 돌아온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혼해도 끝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특히, 13년 전 이혼한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동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손녀의 백일 사진 촬영을 맞아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선우은숙은 조금 늦게 온 이영하를 보자마자 "자기야 여기 뭐 묻었다"라며 얼굴에 묻은 것을 떼주었습니다. 이어 이영하는 "당신이 좋아하는 거야"라며 선우은숙의 취향을 반영한 달콤한 커피를 건넸습니다.

이혼한 부부임을 실감할 수 없는 다정한 모습에 스튜디오는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라며 술렁였습니다.

손녀딸의 100일 사진 촬영이 끝나고, 아들 부부와 함께하는 단란한 저녁식사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이영하가 "세월이 흐른 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면 다 변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선우은숙은 "나도 변했냐"고 물었습니다. 함께 VCR을 시청하던 스튜디오에서도 한껏 긴장한 채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기대가 무색하게 이영하는 "변했지. 늙었지"라며 냉정히 답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이혼하고 우리처럼 잘 지내는 부부가 거의 없다. 당연히 가족행사에도 당연히 같이 만나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선우은숙은 "지금 같으면 그런 선택은 안 했을 거다. 그때는 나도 철이 없었고, 나를 돌이켜보면서 '뭐가 그렇게 힘들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하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면서 "내 주위에 사람이 너무 많다. 집에 있어야 할 사람이 자꾸 밖으로 겉돌았으니까…"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선우은숙은 "너희 아빠가 내 아킬레스건을 건드려서 나를 정말 힘들게 해서 이혼한 거면 미련이 없었을거다"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혼을 둘러싸고 여러 소문들이 있지만, 작은 섭섭함이 불씨가 된 것"이라며 "어린 마음에 '에이 몰라'하고 이렇게 돼버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아들 부부에게 선우은숙·이영하의 재결합에 관해 묻자, 이들은 "재결합을 원치 않는다. 지금의 적당한 거리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선우은숙의 며느리는 "동치미에서 자꾸 아버님 얘기하시면, 좋은 사람이 나타났다가도 도망간다"라는 충고와 함께 "어머니가 얼른 남자친구를 만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