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코로나 쇼크..유니클로 동생, 한국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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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코로나19(COVID-19) 충격까지 겹치며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국내 영업을 중단한다.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코로나19(COVID-19) 영향 및 e커머스 등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며 "지유 온라인 스토어는 7월 말까지 운영하며 향후 준비 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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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코로나19(COVID-19) 충격까지 겹치며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국내 영업을 중단한다.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냈는데 2년도 되지 않아 한국 영업을 접는 것이다.
21일 국내에서 유니클로·지유 브랜드를 전개하는 합작법인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지유는 올해 8월부터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
지유는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3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GU의 오프라인 매장 3곳과 온라인 스토어를 모두 폐점하는 것이다.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코로나19(COVID-19) 영향 및 e커머스 등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며 "지유 온라인 스토어는 7월 말까지 운영하며 향후 준비 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유는 유니클로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2006년 론칭한 브랜드로 유니클로보다 저렴하고 유행에 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990엔 청바지를 출시해 초저가 패스트패션의 대표 주자로 꼽혔다. 유니클로가 일본에서 매출 1000억엔을 달성하는 데 15년이 걸렸다면 지유는 8년 만에 일본 매출 1000억엔을 돌파하며 고성장했다.
지유는 2018년 9월 한국에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1400㎡ 규모의 대규모 매장을 개점하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과 올해 연초 창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중고를 겪고, 빠른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매출 영향과 코로나19 확산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GU 한국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며 "e커머스를 포함한 사업 구조 개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불매로 지난해 에프알엘코리아는 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 초에는 일본 불매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며 유니클로를 둘러싸고 구조조정설이 돌기도 했다.
올 들어 유니클로는 매장 폐점도 줄 잇고 있다. 올해만 대구 동성로중앙점, 신세계마산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엔터식스 상봉점, 현대백화점 부천점 등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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