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美 특허 출원 10위안에

김위수 2020. 5.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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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관 상위 10위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1일 특허전문기업 해리티앤해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각각 8735개와 2810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해리티앤해리티는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수를 분석해 가장 많은 수의 특허를 출원한 상위 300개의 기업, 기관, 대학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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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티앤해리티]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관 상위 10위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이 지난해 미국에 출원한 특허의 개수를 합하면 1만 건이 넘는다.

21일 특허전문기업 해리티앤해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각각 8735개와 2810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수의 특허를 출원했고, LG전자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의 특허출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특허출원 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LG전자의 특허출원 수도 13% 확대됐다. 두 회사가 지난해 출원한 특허의 수는 총 1만1545개에 달한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의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IBM으로, 특허 등록 수는 9477개다.

많은 수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확보한 원천기술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유한 원천기술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축인 셈이다. 또한 특허를 통해 얻는 지식재산권 수입 증대도 노릴 수 있다. 특허출원량이 특허로 얻는 이용료의 증대로 곧장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특허 경쟁력의 주요 척도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국내 기업 중 현대가 총 1561개의 특허를 출원하며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총 866개의 특허를 출원해 53위에 올랐고, SK하이닉스는 특허 804개를 출원해 58위를 기록했다. 795개의 특허를 출원한 LG화학은 59위를 차지했다. LG이노텍, 삼성전기, 삼성SDI 등은 200위 안에 들었다.

한편 해리티앤해리티는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수를 분석해 가장 많은 수의 특허를 출원한 상위 300개의 기업, 기관, 대학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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