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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6724건이다. 지난 2015년에는 1268건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707건까지 늘었다. 발생 시기별로 5월이 14.5%(964건), 6월이 15.3%(1012건)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사고의 71.1%인 4779건이 남아에게서 발생해 여아 사고(1941건)와 비교해 약 2.5배 높았다.
다만 4~6세에 해당하는 유아기는 킥보드 사고가, 7~14세에 해당하는 학령기는 자전거·롤러스케이트 사고 많았다. 전체 사고 중 54.5%(3665건)가 학령기에서 발생했고, 유아기는 30.6%(2060건)가 발생했다. 제품별로는 킥보드 사고(49.2%)가 유아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자전거(67.1%), 롤러스케이트(83.9%), 스케이트보드(92.2%), 바퀴운동화(95.5%)는 모두 학령기에서 사고 빈도가 높았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승용 스포츠 제품별 어린이 교육과 보호자 주의 필요하다. 먼저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자동차·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서 타야 한다. 또내리막길에서는 가속되어 위험하므로 내려서 걸어야 하고,킥보드와 자전거 등을 탈 때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이어폰 등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