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정진영 "4년전 감독 도전 결심..시나리오 3편째에 성공"
박정선 2020. 5. 21. 11:19
영화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이 배우에서 연출자로 변신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정진영 감독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라진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감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4년 전이다. 그 전에도 시나리오를 두 개 정도 썼다. 익숙한 이야기라 버렸다. 이것이 새로 쓴 것인데, 영화화된 거다. 훌륭한 배우들이 구현해줘서 영화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는 것이 뭔가,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이야기를 하다가 이 영화 스토리를 떠올리게 됐다. 하나둘씩 쌓아나갔다"며 "굉장히 재미있게 만들고 싶었다. 유머러스한 요소가 많다.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관객들이 잘못된 생각을 하게끔 만들고 싶었다. 스토리를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끌고 가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연기 인생 33년 차 관록의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감독에 도전한 작품이다. 배우 조진웅이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된 형사 형구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6월 18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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