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헌정 사상 첫 女 국회부의장 사실상 확정

김은중 기자 2020. 5. 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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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부의장으로 4선의 김상희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개원 후 공식 선출되면 김 의원은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제가 국회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고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여성 부의장 선출에 힘이 실리며 애초 부의장단 후보로 거론되던 민주당 내 다른 의원들이 출마를 접었다.

5선의 변재일 의원은 지난 19일 “여성 국회의장단이라는 대의에 공감한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지금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먼저 가야 한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역시 출마가 거론되던 5선의 이상민 의원도 20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의장이 여성이면 어떻고 남성이면 어떤가. 그것은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의장 후보를 함에 있어서 한분으로 합의 추대하는 것을 방해하면 되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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