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지방자치법 통과 무산은 20대 국회의 마지막 오점"

최대호 기자 2020. 5. 19.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무산에 대해 "20대 국회의 마지막 오점"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염태영 시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끝내 20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동폐기 됐다"며 "정치권은 지방분권을 염원하는 기초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바람과 열정을 끝내 외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되자 행안위 법안소위 회의장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무산에 대해 "20대 국회의 마지막 오점"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염태영 시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끝내 20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동폐기 됐다"며 "정치권은 지방분권을 염원하는 기초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바람과 열정을 끝내 외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지난해 3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최근까지 국회에 계류됐고, 결국 지난 19일 열린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않은 채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염 시장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는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수원시민에는 국회 통과가 더 간절했다"며 "저 역시 국회를 오가며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국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훌륭하게 제 역할을 수행한 기초지방 정부들에 대한 온당한 지위 인정과 권한 부여만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길 바란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나아가 분권개헌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더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