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문 "FC서울, 리얼돌인지 몰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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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단 FC서울이 마네킹으로 K리그 무관중 경기의 빈자리를 채우려다 '리얼돌'이라 불리는 성인용품 인형이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8일 "관능적이고 풍만한 인형이 성인방송 진행자의 X-rated(성인 전용등급) 웹사이트를 홍보했음에도 FC서울은 성인용품임을 몰랐다고 주장한다"라고 꼬집었다.
문제가 된 성인용품 업체는 FC서울 홈구장 손팻말에 기재된 해당 성인방송 진행자의 특정 신체 부위를 모티브로 한 리얼돌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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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축구단 FC서울이 마네킹으로 K리그 무관중 경기의 빈자리를 채우려다 ‘리얼돌’이라 불리는 성인용품 인형이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홍콩을 대표하는 일간지는 ‘딱 봐도 평범하지 않은데 모를 수가 없다’라며 비판했다.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8일 “관능적이고 풍만한 인형이 성인방송 진행자의 X-rated(성인 전용등급) 웹사이트를 홍보했음에도 FC서울은 성인용품임을 몰랐다고 주장한다”라고 꼬집었다.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FC서울 홈구장 관중석 리얼돌 손에는 성인방송 진행자 닉네임과 관리 업체명이 쓰인 팻말이 들려 있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대다수 마네킹은 긴 머리의 관능적인 여성을 묘사했고 일부 특징이 너무나 두드러졌다. (FC서울 변명과 달리) 무슨 목적으로 제작됐는지 명백하다”라고 지적했다.
“관중석에 놓을 마네킹을 실제로 봤을 때 진심으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나요. 정말 역겹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소개한 최근 FC서울 SNS 게시물 내용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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