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06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오전 발표 그대로 2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5명 발생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경기와 충북에서 3명씩 나왔고, 서울은 1명입니다.
특징적인 점은 해외 유입 비율이 다시 높아졌다는 겁니다.
검역 과정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한 달여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큰 변화 없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다만 파란색의 지역 사회 확진자는 지난주 20여 명으로 급증했다가 지난 주말부터는 다시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상당수가 검사를 마쳤는데도, 추가 감염 사례가 크게 줄어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어제 낮 12시 기준 방역 당국이 파악한 확진자는 모두 1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가 주춤하고는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죠?
[기자]
네, 먼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역 사회 내에서 이미 4차 감염까지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에게 2차, 또 이들과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3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이 3차 감염자에 의해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4차 감염 사례도 2건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지난주 해외 유입 사례는 전주보다 다소 늘었는데요.
방문 지역을 보면 노란색의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와 분홍색의 미주 국가가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의 확진자 수가 24만 명을 넘어섰고, 중동에선 쿠웨이트에서 만 5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곳에 파견됐던 국내 근로자가 입국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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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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