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성시경 밝힌 #금주 다이어트 #알코올 요요 #역대급 토크 TMI [어저께TV]

하수정 2020. 5. 19.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시경이 고삐 풀린 수다로 '토크 TMI' 면모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연예계 패션 테러리스트' 성시경은 '아재 패션 1위'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우리나라 사람은 흰색 신발에 검정 양말을 안 좋아하는데,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멋진 패션으로 통한다. 근데 난 패션에 너무 관심이 없다. 보통 냄새 안 나는 걸 입는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성시경이 고삐 풀린 수다로 '토크 TMI' 면모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성발라' 성시경의 등장에 MC들은 "살을 많이 뺐다"고 했고, 성시경은 "술을 끊었는데, 4월 17일까지 48일 동안 술을 끊었다"며 금주 다이어트를 했다고 알렸다. 

그는 "내가 원래 녹음을 시작하면 끝까지 하는데, 자꾸 끝까지 못하더라. '다음에 하자'고 하면서 실패하고, 계속 피곤했다. 술을 끊고, '그냥 요리 열심히 하면서 녹음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중은 따로 안 쟀는데, 체형이 변하는 것만 즐겼다"고 말했고, 민경훈은 "10키로 이상은 무조건 빠졌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요즘 다시 술을 먹는데 알코올 요요가 오고 있다. 술이 너무 맛있어서 큰일"이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이제 술이 질릴 때도 되지 않았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확실히 회복력은 떨어지는데 빨리 취해서 좋다. 그리고 30대가 아니라서 형들이 얘기하는 게 뭔지 알겠더라. 너무 슬픈 게 달리기를 좋아해서 반포에서 여의도까지 매일 뛰어다녔다. 그런데 이제 무릎이 안되더라. 뛰다가 걷다가 한다. 그날은 너무 슬퍼서 한 잔 더 마셨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연예계 소문난 브레인 성시경의 실력을 기대했고, 민경훈은 "오늘 시경이 형이 와서 제작진들이 엄청 긴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상황을 알려줬다. 성시경은 "어쩌다 내 이미지가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기왕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가자. 아주 실수만 해 봐! 확 쪼아줄 테니까, 그렇다고 억지로 어렵게 만들진 않겠지"라며 웃었다.

'연예계 패션 테러리스트' 성시경은 '아재 패션 1위'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우리나라 사람은 흰색 신발에 검정 양말을 안 좋아하는데,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멋진 패션으로 통한다. 근데 난 패션에 너무 관심이 없다. 보통 냄새 안 나는 걸 입는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과거 성시경의 집에 놀러 간 김숙은 "얘네 집에는 3박자가 있다. 1단계는 요리인데 20명이 가도 모든 요리를 다 해낸다. 오븐에서 요리를 가져와 다 먹을 수 있게 해주고, 2단계는 여기에 맞는 술도 가져온다. 술집에 있는 냉장고가 있더라"며 과장을 시작했다.

또, 김숙은 "3단계는 집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데, 피아노 위에 와인 잔을 올려 놓으면 근처로 한 명씩 모여든다. 사람들이 시경이를 둘러 싸는데, 약간 유럽 같은 느낌이었다"며 연애 스킬 3단계를 폭로했다. 그러나 성시경은 "계속 살을 붙이고 있다. 와인은 먹지도 않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성시경은 쉴 새 없는 수다로 입을 멈추지 않았다. 송은이, 정형돈 등 MC들은 "너 어디 안 가본 데 없어? 어디 갇혀 있다가 나왔니?"라며 버럭했고, 성시경은 "호주 다른 이야기 해줄까? 독일 얘기 해줄까?"라며 '옥탑방 역사상 최고의 TMI'로 등극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