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차은우·재현·민규 "이태원 방문, 깊이 반성" [종합]

김현식 2020. 5. 18.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아이돌 그룹에 속한 가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다"면서 "정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에 속한 가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국
18일 한 매체는 1997년생 동갑내기 아이돌인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4월 25일 이태원에 있는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함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기간 중 모임을 가졌다는 점과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보도가 나온 뒤 파장이 거셌다.

이와 관련해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국이 4월 25일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다”면서 “정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은 지난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나 빅히트는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해서는 확인해 드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더 앞세웠다는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차은우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도 입장을 냈다.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이태원 방문을 인정하며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차은우는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민규
재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도 소속 가수의 이태원 방문 사실을 인정하며 관리 소홀 부분에 대해 사과했고,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SM은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